입문 과정
기초교리 제3강 - 담마
2026-01-29담마(Dhamma)
1. 부처님 가르침의 특징
◉ ‘목적’ 관련 특징 : “예나 지금이나 나는 고통을 천명하고 고통의 소멸을 천명한다.” “여래가 알고 보는 것은 이 숲의 나뭇잎처럼 많으나, 여래가 설하는 것은 이 손 안의 나뭇잎처럼 적다.” - 의사가 환자의 병에 따라서 약을 달리 주듯이, 중생 각자의 욕망과 고통의 수준에 맞춰 거기서 벗어나는 법을 다채롭게 설하셨음.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제자들이 나고 죽음을 한없이 반복하는 윤회의 고통에서 우선 벗어나는데 최고로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극히 절제하여 설법하심.
◉ ‘방법’ 관련 특징 : “이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을 청정하게 하여 근심과 한탄을 다 넘어서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게 하여 열반(nibbāna)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네 가지 주의집중의 확립’이다.” - 이 말씀은 열반 곧 본래의 자기는 어떠한 고통도 없는 무한히 자유롭고 성스러운 진리생명이다. 그러니 ‘자신의 육체, 감정, 의식 상태, 의식 작용의 실상을 바르게 보아서’ 잃어버린 참된 자기를 되찾아라는 의미.
◉ ‘원리’ 관련 특징 : 진리를 스스로 완전하게 깨쳐서 중생을 인도하는, 가장 존귀하고 행복하신 스승에 의해서 설해진 “가르침은 ◾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고, 의미와 표현을 꼭 맞게 갖추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행을 드러내는] 잘 설해진 것이고, ◾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 [결과를 주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 [참으로 존재하기에 또한 청정하기에] 와서 보라는 초청이고, ◾ [도과와 열반의 진리 지복이라는] 향상으로 인도하고, ◾ 지혜로운 이들 각자가 [자신 안에서 증득해] 알아야 하는 것이다.”
2.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
◉ 한이 없는 육도윤회(六道輪廻)
◾ “마음이 집중되고 청정하고 흔들림이 없는 안정된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明]’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그런 나는 한량없는 전생의 삶들을 기억했다. 백 생, 천 생, 만 생, 우주가 수축하고 팽창하는 여러 겁을 다 기억했다. ‘어느 곳에서 이런 중생이었고, 이런 이름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이런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고, 이런 수명을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다른 곳에 다시 태어나서는 이런 중생이었고, … 그곳에서 죽어 다시 어디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모습들을 상세하게 기억해냈다. 이것이 밤의 초경에 내가 증득한 첫 번째 명지(明知)이다.”
◾ 중생이 윤회하는 세계, 육도 : 지옥계 – 축생계 – 아귀계 – 인간계 – 아수라계 – 천신계[욕계6천(사왕천–삼십삼천–야마천–도솔천–화락천–타화자재천) – 색계4천 – 무색계4천] * 성자들이 머무는 정거천(淨居天)
◉ 예외 없는 삼세인과(三世因果)
◾ “그 다음 ‘중생의 죽음과 환생을 아는 지혜[天眼明]’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그런 나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눈으로 중생이 죽어서 환생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세계에 나고 나쁜 세계에 나는 것을 보고, 중생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 가는 것을 꿰뚫어 알았다. ‘이들은 몸과 말과 뜻으로 못된 짓을 두루 하고, 성자들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서 삿된 업을 지었다. 이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파멸적인 곳, [심지어]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몸과 말과 뜻으로 좋은 일을 두루 하고, 성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서 바른 업을 지었다. 이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계에 태어났다.’라고. 이것이 밤의 이경에 내가 증득한 두 번째 명지(明知)이다.”
◾ “[선업이건 악업이건] 만약 고의로 지은 업이 있으면, 현세에 받든 내세에 받든 그는 반드시 그 과보를 받는다고 나는 말한다.”
◉ 실제 있는 해탈열반(解脫涅槃)
◾ “그 다음으로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明]’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그런 나는 ‘이것이 고통이다, 이것이 고통의 발생이다, 이것이 고통의 소멸이다, 이것이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았다. 그리고 … 이와 같이 알고 볼 때 나는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 생존에 기인한 번뇌, 미혹에 기인한 번뇌에서 마음이 해탈했다. 해탈했을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겼다. … 이것이 밤의 삼경에 내가 증득한 세 번째 명지(明知)이다.”
◾ “[모든 생명 모든 존재에는]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은 것이 [본체로서 내재하여] 있다. … [모든 생명 모든 존재에는 본체로서 내재된] 이러한 [열반의] 차원이 있다. 거기에는 물질도 공간도 없고,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없고, 해도 달도 없고, 오고 가고 머무는 것도 없고, 죽음도 탄생도 없다. 그것은 조건을 여의고 변화를 여의고 대상을 여읜다. 이 [열반의 차원, 곧 성스러운 진리생명인 본래의 자기]야말로 고통의 끝이다.”
◾ “쇠막대가 부딪쳐 불꽃이 튀고 그 불꽃이 차츰 사라지면, 어디로 갔는지 말할 수 없다. 애욕의 속박이 소용돌이치는 거센 흐름을 건너서 진정한 해탈을 얻은 이도, 어디로 갔는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흔들림 없는 행복’이 진실로 이곳에 있나니 ….”
3. 부처님 가르침의 가치
◉ 객관적으로 증명된 진리 :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스승과 제자들은 다 같은 법,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맛입니다. 저는 많은 비구에게 나아가 해탈을 얻는 방법과 해탈의 차원은 어떤 세계인지를 물었는데, 그들 모두 지금 세존께서 설하신 것과 똑같이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스승과 제자들은 다 같은 법,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맛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그들이 어떤 비구인 줄 아는가? 그들은 다 [생명의 진실・진리를 완전히 깨친] 아라한이니라.” “진리는 하나뿐 둘이 없다. 이 하나인 진리를 아는 이들은 서로 [지견이 달라] 다투는 법이 없다.”
◉ 해탈열반은 최상의 행복 : “열반(nibbāna)이 최상의 행복이다.” - 열반은 탐・진・치 삼독번뇌의 거센 불이 영원히 꺼져서 없어질 때 드러나는 차원임. 거기에는 착각에서 비롯된 생사윤회의 속박 등 온갖 고통이 다 사라진 최상의 행복이 있음. 영원・안온・자재・청정 등 지복 충만한 열반의 차원은 착각된 정신활동을 그쳤을 때 비로소 발견되는 것일 뿐, 모든 존재의 본체로서 본래의 자기로서 항상 있는 것임.
◉ 본래의 행복에 이르는 길 : “어떤 종교의 가르침이든 그 안에 성스러운 팔정도(八正道)가 있으면 거기에는 [생명의 진실・진리에 도달한, 곧 성스러운 본래의 자기에 도달한] 성자가 있다. 여래의 가르침에는 성스러운 팔정도가 있으므로 여기에는 성자들이 있다. [지금의] 다른 종교들 가르침에는 성스러운 팔정도가 없다. 따라서 성자들이 텅 비어 있다.” - 유일하고 거룩하신 가르침을 의지처로 하여 살아가겠습니다!
4. 담마=법(法)의 여러 뜻
◉ 교법 : 불변의 진리와 직접 관련된 부처님의 교리적 수행적 가르침을 뜻함 - “내가 가고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천명한 법과 율을 그대들의 스승으로 삼아라.” “율은 법의 생명입니다. 그러니 법보다 율을 먼저 결집해야 합니다.”(제1차 결집 때 오백 아라한들의 말씀)
◉ 진리 : 불변의 원리・법칙・진리, 주로 인과와 관련된 진리를 가리킴. - “나는, 내가 바르게 깨친 이 법을 공경하고 의지하여 머물리라.” “우빨리 장자는 그 자리에서 티 없고 때 없는 법의 눈이 생겼다.”
◉ 수행, 공덕 : 계・정・혜 등의 진리에 맞는 수행, 즉 덕행과 그 성과를 뜻함. - “어떤 것이 [참된 수행승인] 사문의 법인가? 이른바 팔정도이니 ….” “비법은 지옥으로 이끌고 법은 천상을 얻게 한다.” “세존께서는 두루 청정한 계행의 더미 등 덕의 보배를 성취한 법신을 가지셨다.”
◉ 사실, 존재 : 관념이 아닌, 자체의 고유성질을 지닌 물질적 정신적 사실이나 존재를 뜻함. - “연기를 보는 이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이 연기를 본다.” “그를 찾아가 탐・진・치 이 세 가지 법에 입각해 살펴본다.”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은 [무위 열반의] 법이 있다.”
◉ ~것 : 주로 복합어의 뒷부분에 위치하여, 어떠한 ‘것’이라는 명시적이지 않은 뜻이 됨. - “[비구의 계율 중에는] 두 가지 결정되지 않은 법이 있다” “모든 법은 모든 면에서 불세존의 지혜의 영역에 들어온다.”
5. 가짜 경전들의 출현
◉ 한국불교의 내용 : ((인도에서의)) 근본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비밀교-> ((동아시아에서의)) 선불교-> 현대의 한국불교
◉ 전통적 호법 정신 : “내가 가고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을 가르치며 천명한 법과 율을 스승으로 삼으라.” “있는 법 버리지 말고, 없는 법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 변질되지 않고 순수한 ‘불세존’의 가르침에 귀의해야!
2569(2025)년 비구 불퇴